광주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내부공사와 함께 3대의 특별기를 통한 작품 반입과 설치를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는 루벤스의 작품 19점을 비롯해 바로크시대 걸작 유화 75점이 선보인다.
루벤스는 독일 지겐에서 태어나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활동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레이티아를 납치하는 보레아스’ 등이 선보인다.
박지택 관장은 “루벤스는 풍부한 인체 표현과 역동적인 구성이 뛰어난 거장으로 전시작 19점은 제자의 도움 없이 손수 그린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수요일은 오후 9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지만 광주비엔날레 기간(9월 5일∼11월 9일)에는 계속 문을 연다.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유치원생 1000원(단체는 각 2000원 할인). 1544-6154, www.korearubens.co.kr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