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자리 드리는게 최고 敬老”

  • 입력 2008년 7월 16일 05시 53분


경북도, 경로당-1사 1단체 자매결연 추진

‘경로당을 일거리 등이 있는 공간으로!’

경북도는 14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와 관련 기업,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1사(社) 1단체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은 경로당과 민간기업 또는 단체 등을 1 대 1로 자매결연을 하도록 해 동네 사랑방 역할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매결연에는 ㈜동양제철화학, 대구은행사랑봉사단, ㈜두영, 한국남동발전 예천양수건설처 등 14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23개 시군을 통해 도내 경로당 6800여 개소가 이 같은 자매결연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자매결연을 한 기업 등이 적극 지원토록 유도해 각 경로당을 일거리가 있거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곳으로 만들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의 재정 중 30%가 각종 복지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부족한 편”이라며 “경로당과 지역 기업 등의 자매결연 사업을 계속 확대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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