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여름방학 기간에 25개 자치구에서 중고교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청소와 잡초 뽑기 등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을, 동대문구와 광진구는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776-8473)로 하면 된다.
■외국인용 ‘영어자막 한국영화’ 상영
서울시는 17일부터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을 위해 최신 한국영화 개봉작에 영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한국영화 개봉작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한 뒤 용산CGV의 1개관에서 최소 2주 이상 영어 자막을 넣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놈놈놈’, 9월에는 ‘신기전’, 11월에는 ‘모던보이’가 각각 상영된다. 요금은 일반 예매가와 같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금동 장애인취업센터 개원
서울 송파구는 17일 오금동에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곳에서 장애인들에게 우체국 우편 분류, 도서관 반납도서 정리, 요양원 세탁보조 등 공적 일자리 취업을 알선하고, 부적응자를 위한 리콜 재훈련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장애인 취업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례군 주최 ‘야생화 압화 전시회’ 개막
전남 구례군이 야생화 압화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야생화 압화 특별전시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막했다. 압화는 식물의 꽃과 줄기, 잎 등을 압착 건조한 뒤 회화적 느낌과 자연생태 풍경을 평면적으로 연출하는 조형예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8 압화대전 수상작 60점과 압화협회 출품작 40점 등 100점이 18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