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기상대에 따르면 해안을 끼고 있는 인천은 오후에 서풍이 육지로 불면서 도심의 기온 상승을 막아 인근 경기 안산 수원 시흥시보다 평균 1도 이상 기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픽 참조
인천을 제외한 서울, 경기 시흥 부천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 그쳤지만 서울과 경기 안산은 각각 30.5도, 부천 30.8도, 시흥 30.2도로 3도 이상 높았다.
주간예보와 일일예보에도 이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6일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은 24도로 예보됐지만 안산과 부천은 25도로 예상했다. 17일 낮 최고기온 예보도 인천은 27도로 안산 29도, 부천 30도보다 낮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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