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감 선거는 사상 최초로 주민 직선제로 실시된다.
‘경실련’,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등 시민단체 20여명은 17일 오전 서울 명동에 모여 ‘학맥, 인맥, 이념이 아닌 정책으로 투표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명동 거리의 시민들에게 교육감 선거의 참여를 호소하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서울시 교육감은 6조가 넘는 서울 교육 예산 편성권과 7만 5천여명의 교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는 막중한 자리이다. ‘서울 교육감 시민선택’은 22일 <후보 초청 토론회>와 24일 <후보공약 분석평가 결과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택 현 서울시교육감, 김성동 전 경일대 총장, 박장옥 전 동대부고 교장,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주경복 건국대 교수 등 6명이 입후보 했다.
김진우 ‘서울교육감시민선택’ 간사는 “보수나 진보와 상관없이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을 바탕으로 공정한 선거가 실현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