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현지 시간) 알마티에서 스만쿨로브 아스카르 슐타노비츠 부시장을 만나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건설이나 금융 분야의 상당수 한국 기업이 알마티에 진출해 있고 상하수도나 도로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알마티 당국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카자흐스탄에는 GS건설, 우림건설 등 12개의 건설업체를 포함해 3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카자흐스탄경제대로부터 정보기술(IT)과 문화예술 등 신(新)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해 서울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알마티=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