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교는 전국 1851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 전 학년에서 121명이 골고루 출전해 46명이 입상했다. 조한비(9) 양은 2학년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뿐 아니라 이 학교 전교생(1200여 명)의 수학 실력도 높은 편이다.
교사들이 매주 특별수업을 하는 데다 2003년부터는 러시아의 대학교수 출신인 수학 박사를 초빙해 창의력 중심의 수학교육을 하고 있다.
20년째 수학을 지도하는 최성호(49) 교사는 “수학 실력은 지능지수(IQ)보다 얼마나 끈기 있게 문제를 풀려고 하는지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4일 성균관대에서 열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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