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1일 시청회의실에서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2010년까지 대전 도심 28곳을 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97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는 1단계로 대전지하철 정부대전청사역 지하보도와 갑천대교, 호남고속도로 유성 나들목 등 9곳에 38억 원을 투입해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조감도 참조
내년에는 2단계로 경부고속도로 대전 나들목, 한밭대교, 불티구름다리 등 8곳에 26억 원을 들여 대전의 역사적 자산과 도시 정체성을 형상화한 ‘역사의 재생’ 공간으로 꾸민다. 또 판암 나들목과 계룡육교, 수침교 등 6곳은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10년에는 3단계로 버드내다리와 대전역 지하보도, 홍도육교 등 8곳에 22억 원을 들여 ‘매력적인 삶’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꾸민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토론광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600-568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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