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서성배/지하도-버스에선 우산 접자

  • 입력 2008년 7월 23일 02시 57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가 비 오는 날 우산을 접지 않은 승객 옆에 서 있는 일이다. 지하도에 들어서면서 잠깐만 시간을 내 우산을 접으면 본인도 들고 다니기 편하고 옆 사람에게도 방해가 덜 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이 우산 접기에 무관심하다. 버스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옆에 서 있는 승객이 신경을 쓰게 만든다.

이는 기초질서에 무관심하다는 얘기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우산 접기를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학교에서 수업 시작 전에 1, 2분만 할애하거나 지하철역 입구에서 캠페인을 벌이면 어떨까 싶다. 기초적인 법질서 준수를 시작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한다.

서성배 서울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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