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KIST, 정책기술대학원-연구센터 공동 설립

  • 입력 2008년 7월 23일 02시 57분


22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고려대 이기수 총장(왼쪽)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금동화 원장이 우수 인력과 과학기술 자원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고려대 이기수 총장(왼쪽)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금동화 원장이 우수 인력과 과학기술 자원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합뉴스
“인재 육성-기술 개발 상호 협력”

고려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2일 우수인력과 과학기술 자원을 연계하고 활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책기술대학원 및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우선 올해 하반기에 고려대 안암캠퍼스에 ‘KIST-고려대 스핀융합기술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메모리 핵심 연구 분야인 스핀메모리와 스핀전자소자 핵심원천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KIST에서 파견한 책임급 연구원이 맡기로 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엔 ‘고려대-KIST 에너지·환경 정책기술대학원’을 안암캠퍼스에 설립해 에너지·환경 분야의 국가정책 전략개발과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융합형 연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더불어 대학의 풍부한 고급 인재와 연구기관의 고급 연구개발(R&D) 인프라스트럭처를 서로 주고받아 과학기술 핵심역량을 제고하는 ‘학연협력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 금동화 KIST 원장, 교육과학기술부 박종구 차관, 기초기술연구회 유희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