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 입력 2008년 7월 23일 07시 03분


정동진 독립영화제 내달 1일부터

‘제10회 정동진 독립영화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강릉시 정동진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2편과 단편 20편 등 총 22편이 상영된다. 장르별로는 극실험영화 16편, 애니메이션 4편, 다큐멘터리 2편으로 매일 오후 8시에 무료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등 2개 부문 상을 받은 ‘우린 액션배우다’(감독 정병길)와 배우 겸 감독인 방은진 씨의 ‘날아간 뻥튀기’ 등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이 많다.

김태일 감독의 ‘농민약국’과 강승표 감독의 ‘취업이란 무엇인가’도 이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또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개막일인 1일 로큰롤밴드 ‘오! 부라더스’가 특별공연을 하고 행사장인 정동진초교에서는 10주년 기념 설치미술전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관객들이 동전으로 투표하는 이색 관객상 ‘땡그랑 동전상’과 독립영화인들의 연대와 소통의 장이 될 ‘indie Power Noon & indie Power Night’도 계획돼 있다.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1999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강릉씨네마떼끄가 지역 영상문화의 활성화와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해 오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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