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는 “이달부터 한 달에 두 번꼴로 주말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출신국 문화를 선보이는 ‘외국인 근로자 만남의 장’ 행사를 평동역에서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주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와 새날학교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광주 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 유학생이 모여 민속춤과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 행사가 민속춤과 노래 공연뿐 아니라 세계음식문화축제와 민속공예품 벼룩시장, 의상 및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첫 행사가 열리는 26일에는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들이, 2주 후에는 아프리카 출신들의 행사가 예정돼 있는 등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이어가게 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