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태백은 지금 ‘스포츠 천국’

  • 입력 2008년 7월 24일 07시 30분


폭염 없는 고원도시 강원 태백시에서 최근 각종 스포츠대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25일부터 8월 1일까지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는 연인원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5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핸드볼대회가 열린다.

또 8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태백연무정에서 제4회 태백산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1500명), 13∼14일 태백시 종합경기장에선 제20회 전국 실업단 대항 육상경기대회(1000명), 15일부터 17일까지는 고원체육관에서 제2회 태백산기 강원도 태권도대회(2500명)가 열린다.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 종합경기장에선 제37회 추계 전국 중고교 육상경기대회(2000명), 22∼23일 문화예술회관에선 제8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전국 보디빌딩대회(300명),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종합경기장 등에선 제39회 전국 추계 대학축구연맹전(3000명)이 열린다.

9월에도 2일 제8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열리는 등 11월까지 6개 대회의 일정이 잡혀 있다.

7월 이전에도 이미 제28회 협회장기 초중고대 축구대회 등 10개 대회가 열렸다.

이처럼 태백시에서 스포츠대회가 많이 열리는 이유는 해발 650m 이상의 고원지대인 데다 국가대표 전지훈련장과 각종 스포츠경기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도 더불어 활기를 띠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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