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촛불집회 변질을 우려한 각계 지식인 1873명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촛불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이재형 고려대교수, 천기홍 전 대한변협회장 등 대학교수 및 의사 교장 등 지식인 1,873명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뉴국제호텔에서 촛불집회의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초기의 촛불집회는 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대변하여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추가협상을 하도록 했지만 최근 촛불집회가 과격폭력 집회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변질된 촛불집회는 국민들에게 큰 우려를 안겨줬다.이제는 촛불집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온 국민이 여야와 이념을 초월해서 대동단결해야 할 상황이라며 국정안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호소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