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송도 컨벤시아’ 내달 1일 준공

  • 입력 2008년 7월 28일 02시 58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 컨벤시아’가 다음 달 1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송도 컨벤시아는 10월 7일경 개관한다. 사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 컨벤시아’가 다음 달 1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송도 컨벤시아는 10월 7일경 개관한다. 사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 컨벤시아’가 내달 1일 준공한 뒤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7일경 개관한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컨벤시아는 국제업무지구 10만 m²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4000m² 규모로 인천관광공사가 운영을 맡는다.

전시장 면적은 8390m²로 모두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다. 주회의장 면적은 4263m²로 2000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30∼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미팅룸을 최대 23실까지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회의, 기업회의 및 세미나를 연간 180회 이상 유치하고 전시회는 연간 30회 이상 열 계획이다.

유치가 확정된 전시, 컨벤션은 올해 15건, 내년 29건으로 2009년 8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2009년 10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생산 유발 1996억 원, 부가가치 유발 837억 원, 고용 창출 2078명 등의 경제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송도 컨벤시아는 2009년 10월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0∼30분(11km)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비해 부대 수익시설이 부족해 당분간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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