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교원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무더기로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 홈페이지 ‘스승찾기’ 코너에 기술적인 문제 등이 발생해 인물 검색 때 교원 4만여 명의 리스트가 기록된 엑셀파일이 노출됐다.
이 파일에는 도내 교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현재 소속, 재직 상태, 초중등 구분 등의 기록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해당 파일을 서버에서 지웠다.
하지만 이 파일은 6월부터 두 달 동안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도내 교원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