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173억 원을 들여 연간 40만 t 규모의 생산 설비를 새로 완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 삼다수의 연간 생산능력은 종전의 연간 31만 t에서 71만 t으로 늘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제주 삼다수는 국내 페트병 샘물 시장 점유율을 현재 30%에서 50% 수준으로 높이고 중국에 한정됐던 수출시장을 일본과 동남아, 미주 등지로 확대한다. 제주도개발공사 고계추 사장은 “순이익을 올해 160억 원에서 2010년 3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주 삼다수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매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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