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오세훈 시장 블로그 오픈

  • 입력 2008년 8월 12일 03시 01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오세훈의 맑고 푸른 서울이야기’라는 이름의 블로그(blog.naver.com/ohsehoon4u)를 개설하고 11일 2편의 글을 올리는 등 블로거 활동을 시작했다.

사이클링복을 입고 자전거를 들고 있는 오 시장의 사진이 눈길을 끄는 이 블로그는 ‘허심탄회’ ‘내가 만난 사람’ ‘책에서 얻은 서울생각’ ‘서울은 지금’ 등 4개의 코너로 짜여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올린 글에 최근 중국을 방문한 느낌을 담았다.

‘모닝콜에서 찾은 작은 틈’이란 제목의 글에서 그는 “중국이 엄청난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우리가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따라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시간이 기회의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황화화(黃華華) 광둥성장과의 만남을 소개하며 눈에 안 보이는 심리전을 느꼈다고도 적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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