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美 MIT-컬럼비아大 등 새만금 개발 공모전 당선

  • 입력 2008년 8월 12일 05시 38분


전북도의 새만금 내부개발 방안 국제공모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영국 메트로폴리탄대, 미국 컬럼비아대 등 3개 대학팀의 출품작이 당선됐다.

전북도는 11일 “7개 응모 대학팀 가운데 미국 MIT의 ‘Roster and Diadem’과 영국 메트로폴리탄대의 ‘Island City’, 미국 컬럼비아대의 ‘Fill the lake with wet lands’ 등 3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출품작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데다 가급적 많은 작품을 정부에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당선작을 3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온영태(한국도시설계학회장) 심사위원장은 “새만금 개발 방향에 대해 전북도민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내용이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이라며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세계 수준의 작품인 만큼 정부의 새만금 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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