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강서2동 325만5000m²에 최첨단 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이 국토해양부 등 49개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마무리돼 8일 지구 지정을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산업, 연구개발, 유통, 교육, 문화, 의료, 주거, 스포츠, 공공시설 등을 갖춘 첨단 복합산업단지. 신영 컨소시엄과 청주시가 8 대 2의 비율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2015년까지 1조2000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명품 아웃렛, 대형 쇼핑몰, 랜드마크 타워 등 복합 상업시설 인프라를 갖춘 인근의 청주 지웰시티와 연계돼 자족형 도시 기반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덕테크노밸리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충청권 첨단지식산업벨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10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 뒤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옛 지형을 찾아볼 수 없는 기존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원형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 산업단지로 건설할 방침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