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기자 전형, 글쓰기 우수자 지원 가능

  • 입력 2008년 8월 14일 02시 53분


고려-연세대, 일반전형 절반 논술로 우선 선발

■ 주요 대학 전형 요강

▽서울대=지역균형선발을 통해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80%+면접 10%+서류 10%’를 반영해 775명을 선발한다.

1077명을 뽑는 특기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2, 3배수를 거르고 2단계에서 인문계는 ‘서류 50%+면접 30%+논술 20%’, 자연계는 ‘서류 50%+면접 50%’로 전형한다. 인문계는 글쓰기 우수자(논술, 문학 등)와 외국어능력 우수자, 자연계는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학생부 중심의 학생부우수자 전형을 통해 350명,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을 통해 139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90%+서류 10%’로 뽑는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 15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는 정원의 절반을 논술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절반 인원은 ‘학생부 40%+논술 60%’를 적용해 뽑는다.

논술 우선선발에 지원하는 경우 다른 전형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1등급, 자연계는 수리 외국어가 1등급, 의대는 수리와 외국어를 포함해 3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연세대=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250명을 뽑고, 일반우수자 전형을 통해 966명을 뽑는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정원의 절반을 ‘학생부 20%+논술 8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정원은 ‘학생부 50%+논술 50%’로 뽑는다.

논술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외국어 영역 1등급, 사회계는 수리 외국어 영역 1등급, 자연계는 수리 과학탐구가 2등급 이내이고 최소한 한 영역은 1등급이어야 한다.

▽KAIST=1단계 서류 평가에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과 영어면접으로 750명을 선발한다. 면접은 교수 3명과 수험생 3명으로 이뤄지는 그룹 토의, 교수 3명과 수험생 1명이 진행하는 심층면접 그리고 3∼5분 동안의 영어면접으로 구성된다.

▽서강대=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2-1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37.5%+논술 62.5%’로 2,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80%+면접 20%’를 반영한다. 2-2전형은 ‘학생부 30%+논술 70%’를 적용한다.

▽성균관대=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업우수자 전형 545명을 학생부만으로 뽑고 글로벌리더 209명, 과학인재전형 191명, 특기자전형 165명을 선발한다.

▽한양대=한양대는 학생부로만 200명을 뽑는 학업우수자 전형과 712명을 뽑는 일반우수자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교과우수자 전형Ⅰ을 통해 860명 가운데 30%를 논술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논술 60%’를 적용해 뽑는다. 논술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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