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엔 음악 선율… 16일 달빛음악제 개최

  • 입력 2008년 8월 14일 06시 45분


달빛 아래서 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진다.

16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옆 동백섬 선착장에서는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감미로운 음악연주를 들을 수 있는 달빛음악제가 열린다.

피서객을 위한 행사로 재즈팝 밴드, 마이미스트 김세진, 중창단, 색소폰 연주자 등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해운대 달맞이길∼달맞이동산 오솔길∼달맞이 어울마당∼해월정 2.2km 구간에서 ‘문탠 로드(Moontan Road) 걷기’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중간 중간에 명상걷기, 기체조, 작은 음악회 등의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문탠은 선탠(일광욕)과 대비시켜 만든 말로 달빛이 인간의 정신과 면역력, 생리작용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운대구가 보름을 전후해 마련하고 있는 행사.

참가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오후 6시 반 행사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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