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은 17일까지 열리는 강진청자문화제에서 역대 대통령 휘호 청자를 특별 판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면 청자촌 명품관에서 판매되는 청자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한글, 한문 휘호 21점. 이들 휘호는 국보 재현품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자상감운학문호’에 새겨져 있다. 45∼50cm 크기의 청자에 휘호와 낙관을 탁본하여 전통 상감기법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1점에 100만∼15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윤순학 강진청자박물관장은 “12일까지 3점이 팔렸고 소장가치도 높아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061-430-37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