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은 29일 제주에 도착해 분재예술원과 문화예술인촌, 평화박물관 등을 관람한 뒤 혁신도시 건설 현장을 둘러본다.
30일에는 제주 동부 지역에 있는 TV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세트장과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거쳐 해안도로 등을 돌며 제주의 해안 절경과 바다를 즐긴다.
제주도 한병수 도시계획과장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138명을 초청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이전공공기관 가족 등을 위한 방문자 숙소(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신시가지 인근 115만1000m²에 들어서는 혁신도시는 1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제주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3154억 원이 투입돼 1800가구, 5000명을 수용한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립기상연구소,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청기술연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9개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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