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18일 “세계적 패션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이 주관하는 ‘앙드레 김 패션쇼’를 내년 8월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 때 강진읍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앙드레 김은 이를 위해 12일 도신우 모델센터 회장 등 패션디자인 업계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강진군을 방문해 황주홍 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환담하고 패션쇼 장소인 국민체육센터를 둘러봤다.
앙드레 김은 이날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주무대인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강진청자를 주제로 강진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패션쇼를 선보일 것”이라며 “강진청자문화제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세계적 디자이너가 군(郡) 단위 축제 현장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물고 뜻 깊은 일”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황 군수는 지난달 16일 앙드레 김을 강진청자문화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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