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12개 혼잡노선 시내버스 추가 운행

  • 입력 2008년 8월 20일 06시 29분


대구지역 혼잡 노선에 시내버스 운행이 다소 늘어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20일부터 402, 527, 649, 706번 등 12개 혼잡 노선에 운행 버스를 1대씩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또 9월 중순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특정 구간(지선)을 운행하는 성서2번 시내버스가 하루 2∼4회 중구 서문시장을 경유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서3번 시내버스는 북구 팔달시장을, 가창2번 시내버스와 521번 시내버스는 중구 번개시장을 거쳐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승객 수가 적은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도록 하는 준급행버스 운행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준급행버스 운행이 검토되는 것은 동구 입석 사거리∼영남대, 중구 대구섬유회관∼영남대, 달서구 상인 사거리∼달성1차공단, 하양읍∼2·28기념중앙공원 등 4개 노선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시내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배차간격 등을 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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