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는 14∼20일 언론노조 탈퇴를 위한 조합원 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의 81.8%인 3549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 중 3분의 2가 넘는 2384명(67.1%)의 찬성으로 탈퇴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언론노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KBS 노조의 탈퇴로 향후 언론노조의 활동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KBS 노조는 언론노조 조합비 총액의 약 25%를 내고 있다.
언론노조는 그동안 정연주 전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KBS 노조와 갈등을 빚어 왔다.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