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서울 수돗물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30일 성동구 성수동1가 수도박물관에서 ‘제1회 아리수 사랑 가족걷기 대회’를 연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1시 뚝섬 수도박물관을 출발해 살곶이공원, 고산자교를 거쳐 서울광장에 도착하는 13.5km 구간으로 오후 5시에 마치는 4시간 코스다.
살곶이공원(8.2km)과 고산자교(5.5km)에서 출발하는 단축 코스도 있다.
살곶이공원과 고산자교에서 각각 오후 2시 30분, 오후 3시 30분 시작해 걷기대회 본류에 합류한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만 원.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를 준다. 참가 문의는 대회 홈페이지(www.arisuwalking.co.kr)나 사무국(02-2020-0539)으로 하면 된다.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 가정의 수도요금을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쓰인다.
올해는 1908년 9월 1일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서울에 수돗물을 최초로 공급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