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금호건설 복합문화공간 ‘크링’에서 개막 D―10일을 기념하는 ‘광주비엔날레의 밤’ 행사를 열고 성공적 비엔날레 개최를 다짐했다.
이 행사에는 미술계와 언론, 외교사절 등 150여 명과 명예홍보대사인 장 풀로 건국대 교수, 비엔날레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등이 참석해 전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5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개막식에 참석할 광주시민을 초청하는 ‘빛의 사람들 0708’ 행사가 열렸다.
보통 사람을 축제의 주인으로 초청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비엔날레의 대주제인 ‘0708 연례보고’의 숫자와 같은 시민 708명을 개막식에 초청했다.
이 행사에는 영화 ‘화려한 휴가’ 배우 박철민(41) 씨, 올해 효자효부 장관표창 수상자 박이화(59) 씨, 전남공고 1학년 소년소녀가장 한정재(16) 군, 광주시교육청 선정 ‘존경받는 선생님’ 고성자(55) 씨 등이 참석해 또 다른 시민을 1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11∼14일 도슨트(작품해설자) 60명에게 전시작과 참여 작가에 대해 교육했고 15일부터는 작품 설치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