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옥상녹화사업 지원 민간건물로 확대

  • 입력 2008년 8월 28일 06시 37분


내년부터 최대 50%까지

인천시는 도심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옥상녹화 사업 지원을 내년부터 민간 건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옥상녹화 붐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 건물에서 추진하는 옥상녹화 사업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종전에는 공공건물에 한해 사업비의 70%를 지원했고 민간에 대한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단독 및 공동주택 등 옥상녹화 효과가 높은 건물 △유치원 등 자연학습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한 건물 △복지관, 문화시설 등 주민 활용도가 높은 건물 △상업용 건물, 업무용 건물, 공장(기업체) 등 옥상녹화가 가능한 건물로 100∼1000m² 이내다.

이에 따라 시는 9월 10일까지 내년도 사업 대상 건물을 공모한다.

시는 공공성과 개방성, 도심 등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구조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옥상녹화 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과 열섬화 현상 완화 및 소음 경감, 건축물의 단열 효과, 여가공간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8개 공공건물 3545m²에 옥상녹화 조성을 완료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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