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08-29 03:072008년 8월 29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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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옹기종기 누워 있는 무덤들. 아버지 아들 손자 3대가 모여 오순도순 벌초를 한다. 추석이 코앞인데, 무덤마다 잡초가 한 키는 자랐다. 아들 손자 번갈아 예초기로 풀 베기 바쁘고, 늙은 아버지 “풀숲 말벌 조심해라” “잔돌에 예초기 칼날 튈라” 끝없는 걱정이다. 바람 선선, 들국화 한들한들. 문득 등 굽은 백발 아버지의 잔소리가 꿀처럼 달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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