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0일자 A15면 보도
▶ [광주/전남]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 유치 재도전할듯
광주시 관계자는 28일 “시의회와 구의회, 사회단체들이 잇따라 재도전 촉구 성명을 내는 분위기를 감안해 금명간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재도전 의사를 공식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27일 2015 U대회 재도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U대회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제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토론회 등을 통해 U대회 재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역 체육계와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에서 재도전 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등 2015 U대회 유치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채택 배경을 밝혔다.
시의회는 또 △2015 U대회 광주 유치에 최선의 노력 △U대회를 통한 도시 발전 △시민 의사를 존중하는 대회 추진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 추진 △차질 없는 기반시설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을 포함한 일부 시민 사회단체에서 2013년 대회 유치 과정에서 사용한 예산 명세 공개 등을 요구하며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시의 결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