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건강과 참살이 관련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축제 주 무대와 5개 체험관에서 4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류 관광객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금이의 금산 수라간’에선 조선시대 임금께 올렸던 수라상 인삼보양식을 내놓는다. 드라마 ‘대장금’의 장금이가 만드는 요리법과 식사 예절을 배울 수 있다.
금산인삼관에선 200년 된 산삼과 100년 된 도라지, 인삼화분 등 특이한 인삼 제품이 소개된다. 인삼민속촌에선 전통 저울로 인삼 무게 재보기, 인삼 깎기, 인삼 씨앗 고르기 등을, 약령시장에선 인삼주 만들기, 약초 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삼무역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巨商)이 된 ‘상도’ 임상옥의 ‘과유불급(過猶不及)’ 정신을 배우기 위한 ‘계영배(戒盈杯) 체험관’도 인기다. 일명 절주배(節酒杯)라고 하는 계영배는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로 7할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린다.
전국팔씨름천하장사대회, 전국건강댄스큰잔치, 인삼푸드자키쇼 등도 새로 마련됐다. 금산인삼축제는 1999∼2003년에 이어 2007년에도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041-750-2405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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