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인 춘천 국제연극제는 ‘함께해요! 춘천 국제연극제’라는 주제로 해외 7개국 등 22개 극단이 참가해 40여 회에 걸쳐 공연한다.
4일 오후 국내외 참가극단 단원들이 춘천시청에서 명동 브라운상가까지 개막 퍼레이드를 벌이고 브라운상가 특설무대에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여의와 황새’가 개막 공연된다.
5일에는 오후 8시 브라운상가 특설무대에서 극단 오감의 ‘사랑의 공식’, 같은 시간 퇴계동 그린공원에서 쟁이마을의 ‘몽유도’, 오후 9시 봄내극장에서 연극미의 ‘이옥의 히스테리, 정조의 히스테리’가 공연된다.
6일에는 오후 4시 M백화점에서 독일 극단의 색소폰 연주, 오후 9시 봄내극장에서 베네수엘라 극단 산마르틴의 ‘유기견 보호소’ 등 9개 작품이 공연되고, 7일에도 오후 5시 명동에서 싱가포르 난치아우 경극, 오후 9시 봄내극장에서 일본 하구루마의 ‘밤하늘 아래 내리는 꽃은’ 등 10개 작품이 공연된다.
폐막일인 8일 봄내극장에서 오전 11시 시민연극 ‘바탕’, 오후 4시 독일 카라바네 ‘입에서 귀까지’, 오후 7시 봄내극장에서 크로아티아 극단 루비콘의 폐막연극이 공연된다.
6일에는 ‘춘천 국제연극제 가치 재발견’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