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격년제에서 1년 단위로 바뀐 ‘인천 국제악기전시회’가 4∼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피아노와 기타 부문의 세계 최고 회사인 영창악기, 삼익악기, 콜트악기가 위치해 있는 지역 여건에 힘입어 악기산업의 ‘메카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이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악기 제조사 121개 업체와 25개국 13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 1, 2전시관 내 355개 부스에서는 다양한 악기가 전시 판매되며 5, 6일 회의실에서는 전국음악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악기 관련 세미나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오후 1∼8시 야외무대에서는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비니 무어의 독주회와 ‘클래식 & 국악 크로스오버 연주회’ ‘재즈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웅산, 이상은, ‘크라잉넛’, ‘크래쉬’가 출연한다. 중고교생 밴드 대회, 대학생들의 재즈 콘테스트도 열린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143개의 악기 관련 업체가 참가해 3466건의 악기 판매 상담이 이뤄졌다. 032-440-425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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