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별 피서객은 중문해수욕장이 57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함덕해수욕장 29만1000명, 표선해수욕장 26만 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은 5만6000명으로 지난해 8000명보다 7배 늘었다.
해수욕장 이용객이 급증했지만 해상구조대원의 예방 및 예찰활동 강화 등으로 물놀이 익사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에는 태풍이 상륙하지 않는 등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보였다.
제주도는 관광비용 거품을 빼고 해수욕장 피서용품 가격을 내린 것이 피서객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마을 자생단체와 협의해 파라솔과 천막 임대료를 30∼40% 내리고 야영장 사용료와 개인돗자리 사용료 등을 받지 않거나 대폭 내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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