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카페 회원들의 후원금 100만여 원을 생활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전 총무인 소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카페 결성 때부터 올해 2월까지 1기 총무를 맡으며 카페 후원금으로 걷힌 600만여 원 중 100만여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 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지내며 지난해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 캠프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