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이 넘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떼먹은 20대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통행료를 체납한 이모(22) 씨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 씨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10개월 동안 168회에 걸쳐 2125만 원의 통행료를 내지 않고 달아났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 씨의 차량이 영동고속도로 이천나들목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나들목을 주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2곳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끝에 지난달 25일 오전 감곡 나들목을 빠져나가려던 이 씨를 붙잡았다.
원주=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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