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아트센터’ 11일 첫삽

  • 입력 2008년 9월 4일 06시 57분


오페라하우스 등 2012년까지 완공 계획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 아트센터’(조감도)가 1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송도 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1, 3, 6공구 일대 11만2300m²(약 3만4030평)의 터에 문화단지(5만6300m²)와 지원단지(5만5900m²)로 나뉘어 개발된다.

문화단지에는 1800석 규모의 메인 콘서트홀을 비롯해 다목적 홀(500석)과 오페라하우스 메인 홀(1400석), 오페라하우스 다목적 홀(500석), 예술학교, 도서관, 기숙사 등이 조성된다.

지원단지에는 12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470실), 공연 기획·제작을 위한 프로덕션 스튜디오, 상업시설, 오피스로 개발해 발생 수익 일부를 문화단지 운영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단지 1(G1-2, G3-2블록)에는 미술가, 패션 디자이너, 영화인, 음악가 등 각 장르의 젊은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작업공간과 전시 판매가 한데 어우러지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11일 기공식에 이어 2012년 3월 전체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트센터가 완공되면 싱가포르, 홍콩,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 경쟁도시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예술 창조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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