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상계동 KT 신축건물에 공연장-도서관 조성

  • 입력 2008년 9월 5일 03시 00분


서울 노원구 상계동 KT 노원지사 용지에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과 정보도서관이 생긴다.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주택가 상공을 가로지르던 40년 이상 된 고압전선은 땅 밑으로 옮겨진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계동 723 KT 노원지사 용지 3869m²에 지상 13층, 지하 5층, 연면적 1만8298m² 규모의 건물을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KT가 신축하는 빌딩 지하 1층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 지상 4층에 654m² 크기의 정보도서관을 만들도록 하는 등 개발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도록 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당인리발전소’와 양천구 목동 사이의 송전선로 중 양화동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전선을 지중화(地中化)하거나 위치를 옮기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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