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단계에 걸쳐 2개 학교에 지원이 가능한 고교 배정 방식도 2단계에 4개씩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 선택권이 늘어난다.
부산시교육청은 1973년 학교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고교 학군을 5개로 조정하는 내용의 용역 결과 분석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 인구 변화와 교통 여건을 감안해 원거리 통학생에 대한 불합리한 배정을 해소하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1학군(중, 서, 영도, 사하, 강서구 일부), 2학군(동, 남, 수영, 해운대구 및 기장군 일부), 3학군(부산진, 북, 사상, 강서구 일부), 4학군(동래, 금정, 연제, 해운대 및 기장군 일부)이 서(서, 사하, 영도, 중구), 남(남, 동, 부산진구), 북(북, 사상, 강서구), 동래(동래, 금정, 연제구), 해운대(해운대, 수영구, 기장군) 등 지역교육청 중심으로 조정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행 4학군은 지하철 건설 등 교통 여건 변화와 정관신도시, 명지 및 신호지구 건설과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 여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1, 2학군은 학생이 모자라고 3, 4학군은 학생이 넘치는 불균형이 빚어졌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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