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늘부터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들에게 하루 6000원인 주차료를 50% 지원해주기로 했다.
청주공항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놓고 출국하는 이용객들은 여객청사 내 충북관광안내소에서 주차료 감면티켓을 발급받은 뒤 출차할 때 제출하면 된다. 3박 4일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을 때 주차료로 1만2000원(기존 2만4000원)을 내면 된다.
청주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외국인들에게 항공료에 포함돼 있는 출국납부금(1만 원)을 3분기(7∼9월)부터 지원하기로 하고 4000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항공료에 포함돼 있는 출국납부금은 관광사업 발전 등을 위해 징수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출국납부금은 국내 여행업체를 통해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이용객 늘리기 등 청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 또는 출국한 외국인은 2만여 명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