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해 공영주차장 9곳 확충

  • 입력 2008년 9월 9일 06시 50분


인천시는 2016년까지 다양한 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해 시내 주차장 확보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천시내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올 6월 말 현재 82%이며 주택가의 경우 이보다 훨씬 낮은 65%에 머물고 있다.

10개 구군별 주차장 확보율은 동구가 102%로 가장 높고 부평구 94%, 연수구 87%, 남동구 84%, 계양구 83%, 남구 82%, 서구 73%, 중구 70%, 강화군 39%, 옹진군 31%의 순이다.

시는 인천에 등록된 차량 대수가 현재 86만8000대에서 2016년에는 103만3000대로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 확보면수를 71만2000면에서 32만4000면을 늘려 주차장 확보율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시는 32만4000면 가운데 90%는 신축 아파트와 상가 등의 부설 주차장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노상 주차장 확보 및 터 매입을 통한 주차장 신설 등의 방식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 예산으로 추진하는 공영주차장 재배정 사업을 통해 9곳, 584면을 확충하고 국비 시비를 구군에 지원하는 보조사업을 통해 9곳 643면의 주차장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시설물 부설 주차장의 야간 개방을 유도하고 담장을 허물어 주차시설과 녹지를 조성하는 ‘녹색주차장’ 사업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병행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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