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과일 한우 야채 등 제수용품부터
햄 인삼 등 종합선물세트까지 완비
추석을 앞두고 인천과 경기 부천지역에서 싱싱하고 저렴한 국산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시중에 비해 20% 정도 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추석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알뜰히 장만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인천=농협 인천본부는 15일까지 직거래장터와 하나로마트 등 9개 판매장에서 추석맞이 특별판매전을 연다.
전국 산지에서 올라온 쌀과 과일, 버섯, 한우갈비 등 농축산물을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햄과 인삼 등으로 만든 추석 종합선물세트를 싸게 팔며 판매장 주변 아파트 단지까지 무료로 배송해준다.
꽃게(1kg) 1만∼1만3000원, 대하(1kg) 1만5000∼3만5000원, 동태포(1kg) 6000∼8000원, 조기(10마리) 8000∼12만 원을 받는다. 올해 수산물이 많이 잡혀 지난해보다 15% 정도 내렸다는 것이 어시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수구는 11, 12일 오전 9시∼오후 6시 구청 상징광장에서 자매결연 지자체인 강원 평창군과 전남 여수시, 충북 제천시의 농협, 수협 등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연다. 쌀과 과일 야채 등 농산물과 수산물,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1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충남 공주의 밤과 같은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부천=경기 부천시는 11일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시와 자매결연한 강원 강릉시, 전북 무주군, 경북 봉화군, 전남 진도군, 충북 옥천군 등이 참가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돼지고기와 쇠고기 한과류 건어물 과일 잡곡 꿀 더덕 버섯 옻가공품 등이다.
농협 부천시지부도 13일까지 부천과 오정농협 등 2곳에서 하나로마트를 운영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추석 종합선물세트를 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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