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이용대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을 짓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체육관은 화순읍 공설운동장 옆 3만5000m² 용지에 82억 원을 들여 이르면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화순에는 내년 8월 관중석 3000석 규모로 핸드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경기를 치를 수 있는 복합실내문화체육관이 완공된다.
화순군은 최근 스포츠산업계를 신설하고 내년 전국배드민턴대회와 2010년 전남도민체육대회 유치에 나서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지면 온천과 음식으로 유명한 화순은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