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연간 60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탐라대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골프장경영자협회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시설물을 제공하고 취업도 지원한다. 매년 상·하반기에 50명씩 5년 동안 운영한다.
교육 기간은 10주로 골프의 기초이론과 에티켓, 외국어, 현장실습 등 실무와 이론을 가르친다.
제1기 교육은 29일부터 실시되며, 이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확정한다. 35세 이하 제주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에는 24개 골프장에서 캐디 15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500∼1000명의 캐디가 부족하며 공사 중인 6개 골프장이 추가로 개장하면 400∼600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오경생 인력개발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도민 일자리 창출과 골프장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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