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기탁된 장학기금은 151건에 2억11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배나 늘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일정기간 자동이체를 통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소액 기탁제(1만 원 이상)를 시행한 덕분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록장학회 소액 기탁액은 월 38만 원(기간 2∼3년)으로 최근에 단체별 참여 의사도 늘고 있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96년 3억3000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된 양록장학회 기금은 최근까지 총 56억 원이 적립됐으며 올해 3월 174명의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1억5000만 원이 전달되는 등 그동안 총 2126명에게 15억78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