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 인재 키우자” 장학금 기탁 바람

  • 입력 2008년 9월 11일 07시 27분


강원 양구군의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열기가 뜨겁다.

10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기탁된 장학기금은 151건에 2억11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배나 늘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일정기간 자동이체를 통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소액 기탁제(1만 원 이상)를 시행한 덕분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록장학회 소액 기탁액은 월 38만 원(기간 2∼3년)으로 최근에 단체별 참여 의사도 늘고 있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96년 3억3000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된 양록장학회 기금은 최근까지 총 56억 원이 적립됐으며 올해 3월 174명의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1억5000만 원이 전달되는 등 그동안 총 2126명에게 15억78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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