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10월 9일부터 세계과학도시연합 총회

  • 입력 2008년 9월 11일 07시 27분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10월 9∼11일)가 역대 총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대전시는 9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WTA 총회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세계 30개국 63개 WTA 회원도시(대학, 연구소 포함)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회원국 및 관계자, 대학총장 포럼 참석자 등 모두 2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한다. 국내 회원 도시와 연구소까지 포함하면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년마다 대륙별로 회원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WTA 총회는 1차는 대전에서 열렸으며 중국 난징 시, 멕시코 몬테레이 시, 스웨덴 웁살라 시, 호주 브리즈번 시에 이어 10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대전시에서 6차 총회가 열리게 됐다.

주요 행사는 총회 외에 유네스코-WTA 공동워크숍, 대학총장 포럼, 비즈니스 행사, 문화·기술체험 등이 예정됐다.

대전시는 행사기간에 브리즈번, 웁살라 시 등 세계 선진 바이오클러스터 도시들과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두산중공업과 계룡건설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 회원들을 상대로 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 등의 설명회를 갖는다.

WTA는 1998년 대전시 주도로 10개국 23개 회원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돼 그동안 5차례 총회와 5차례 테크노마트, 4차례 대학총장 포럼 등이 개최됐으며 현재 3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