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산림과학박물관 개관 당시 공간 부족으로 수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농기구, 생활용품 등 각종 유물을 선보이는 것. 경대, 물레, 반짇고리, 지게, 재떨이, 디딜방아, 소구유, 말구유, 맷돌, 절구 등 사진에서나 봤을 100여 점의 산촌 유물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둘레가 1m에 가까운 대추나무와 박달나무를 통째로 가공해 만든 디딜방아, 소구유 등이 특히 볼만하고 만져 볼 수도 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청소년 등에게 산촌에 살았던 선조의 지혜와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유물전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3-220-547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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