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5시 중구 월미공원에서는 ‘한가위 민속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시민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주요 체험행사는 연 만들기, 떡메 치기, 널뛰기, 윷놀이,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등. 연날리기 시연, 요술 풍선 만들기, 캐릭터와 사진 찍기, 장기자랑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2시 경인전철 부평역 북부 광장에서는 (사)인천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 주최로 외국인 추석 잔치인 ‘글로벌 패밀리데이’가 열린다. 몽골 러시아 중국 민속공연을 비롯해 외국의 실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벼룩시장과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한국어학당 등이 마련된다.
또 외국의 전통 혼례식이 시연되고 각국의 전통차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된다.
14일 낮 12시∼오후 4시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는 탈춤, 각설이 품바 공연, 경기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투호, 제기 만들기 및 차기, 왕 윷놀이, 민속 줄넘기, 떡메 치기가 마련된다.
15일 오전 11시∼오후 8시 남구 관교동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강화 열두가락 취굿 농악, 영어뮤지컬 춘향전, 인천 근해 갯가노래 뱃노래, 난타 한울소리 등의 공연을 비롯해 가족 방패연 만들기, 탈 그리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격구 등 다채로운 민속체험행사가 열린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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